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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던기믹텍스트바닷가에서6.25전쟁삼색도탈주최승희김영산하얀사슴연못인과가장假裝임정민절망다르게 보는 용기목소리단독자김지하수평적 관계평행세계몽타주세계의 되풀이픽션경계장르소설동시조시인콜리플라워멸종문법두부마법시집리뷰풍경탈식민-냉전정체성임지은여성시공존거울성장협동적 창조8·15 해방연대『세상의 모든 최대화』김석범주체론김지연백온유폭력변윤제이별월급사실주의여성 노동자타자의 고통김상규아파트정선임박동억페이르루이 포르세계문학언어 소동극돌봄초기화동시대 문학그림 없는 그림책시 비평동화작가 문선희생활친구개인시적 언어생태문학마윤지유포리아부름이미지와 상징엄마공동체상실시뮬라시옹환경동화강성은몽상다른 보편주의운동장 바라보기자본한연희움직임SF문학예술철학고통절멸음악20세기라는 복잡계호명탁동철정신분석복각본함윤이두 사람막스 피카르트(Max Picard)교차성문장교섭최인훈어른정통성서정의 윤리이민자잠깐의 공동LLM『이 왕관이 나는 마음에 드네』비평론펜 소스작가론한백양화양극장이다희시집지식인실재론신성/세속인간환유 경제한라산메타시아포칼립스강경석혼종인류세한여진최미정 시인신동옥의 시강혜빈현재주의아이러니손유미추모음악과시제도엑소시즘푸른 이미지전통국가 폭력황녹록실뜨기박연준결함현대한국시페미니즘폐허『검은 머리 짐승 사전』다중우주배움농담디스토피아개념적 쓰기아침달‘거리 없음’비인간담론공범쓰기김경인번역신귀거래(新歸去來)개인성저녁교감추상성시의 커머닝학문비가역적 시간정동 정치예소연김기정리듬이규리거짓말절제된 시조 미학강릉시뮬라크르암시한영원자본주의 리얼리즘상생의 운동촛불검은 사슴혐오반생태독법접속현대시와 지상의 꿈여자초전의식할머니침묵의언어영성이효림바다 가는 날시마매력성장담숲의 언어우화작별하지 않는다디아스포라지역문학환상1994년사이키델릭밤은내가가질게여수의 사랑기울기현대시와 현실인식원융의 섭리에코토피아류휘석그레텔과 그레텔투명한국시비평가족의 의미결핍을 이기는 문학『한용운 연구』몰래 환했다자기돌봄전춘화해방후세대안서현서재환 동시조다시 쓰기천쓰홍이산하김수영박규현공론화박화목 아동문학 독본횡독빈자리논란아포리즘이야기언어굴절민구임유영공통감각침묵과 쟁론도시두음사회도서관 작가김혜순MZ세대창작윤리양안다상호신체성조연정미군정기중산층 프레카리아트천사영원한 지금문학의 자율성연민고독우울한 허무주의조시현무능임도확 시인성해나시적 구토김용희문단투명한표현SF상상력SF고성만 시인여성성강연호재일조선인민중시구멍남지은신용목비-인간상호의존도시 공간이데아부정성신경림장석원국가도출론자기면역모녀사유새로움구윤재시적 사건아브락사스보편 교양마을사탄생성마조히즘비존재자연 서정프레카리아트김민지연서시장생성하인학교하곡 공출자기서사웹플랫폼타율성이린아시집역사공동체예술김향지최진영연신내호혜성팽팽함박정인 시인춤은 영원하다존재론비-사물화역사의 종언생성언어비평미적 사건이숭원전미래능청스러운 유머이진샤워젤중용山史 현대시 100년관애니미즘박종언적산가옥의 유령어머니와 딸제주 4.3장르문법최석균현장 비평믿음생명력 전개심진경수제비 뜨는 저녁0302♡객체공동언어삶과죽음의병치현대소설자국어신생한강 초기 소설여행유령불평등한영옥배반의 형식문답길상효김형중구조화 원리전봉래가족소설학원모국어미로형 프레임요즘비평함께김혜진이원석가부장제고기인정투쟁김현『카프 시인 비평』생명력거소자연신리피트투기자본주의무용성말년의 양식서발턴우리 그때 말했던 거 있잖아윤혜지양선형비인간존재소멸성혜나김명인신자유주의빈 공간역사현재진행형거리생명력전개자연과 향유의 미학웹소설스토리스케이핑주객 융합친족질문이재무열림퀴어최백규음악집헬프 미 시스터소설론사라짐임선우이상인 시인황석영소년이 온다이병승김봉곤시세계의 해체시대『개구리 극장』정영효연금술성장소설진정성지옥소수자원구식코로나나혜시집대대(對待)아렌트동시한국전쟁문학평론가에프터글로우순서물질언어가난남도의 현대시인당근밭_걷기신생의방법론형식외밀미친 여자죄/참회공론장장편상실과 소외부끄러움청소년소설괴물쪽배시원이미지부동산초능력시쓰기장르문학이미지눈물재난평론건축안현미선험적 조건정재학유기체적 문제설정연옥장르박문영기본값애도한국시의미래시간성의 주제나눔(참여)탈구축장다리꽃메타 비평동시대 문화이야기 유전자박해울문학사담담서정시고선경갱신영화치유.알레고리계간평황인찬비평가의자세마음사건성리뷰중립장소성손동인 중장편 동화배수아김원석도연명반복존재의_물러남무녀불안정 노동실존청자봄날두려운 낯섦연밥상징형식아버지전개도문학동네여성 혐오성인지 감수성현대시와 삶의 지평인물화이영광우주문학강우근탈인간반-소통전염이장욱행위자연결명담론동물-시65년 체제문사양안다의 시유목적 주체나혜장송행진곡명학수동시조발생론적 메커니즘이실비고진하감상자잉여현대문학생성언어예술김초엽부조리인터페이스안윤감싸기시간의_착란부정신학삶과 죽음매너리즘의미주의생태공동체김소연도시 풍자AI시시론재일뉴블루칼라모티프아비김종삼우주적 상상유학생멸망죄책감시인존재의 위기모노드라마커먼즈미래시여담외계인청소년 문학5·10총선거정지돈하늘과땅의일치추리소설자기서사편집권<이것은 대사관이 아니다> <되살아나는 목소리> 조해진특이점서수진작약은 물속에서 더 환한데한기욱백낙청감시자본주의현대성축복을비는마음배우김태경한낙원과학소설 선집허밍박참새주체소설능동적무화생존만주이소풍재현 주체테라포밍올라퍼 엘리아슨허구행갈이야버즈말의 힘냄새지역-생태시선적인 것시의_확장저성장세계확장플라톤잡음어GPT신체성육호수의 시임경렬 시인재현성찰10월 항쟁자연있음유계영백무산일상의 사유김기태대화시적 주체세대송기원악의 평범성낯섦수용알파벅스아이김기림쪽배동인미래파음악성장승리지식애공감문학의 정치성디지털토피아탈식민주의오장환여성서사봄날의책신이인별들의속삭임서정보르헤스의현관가면얽힘환상 동물신새별트랜스내셔널한재범트라우마스트리킹이상한 역설기억과 성찰곽효환메타픽션송종원38도선이별 후의 이별재일조선인 문학불편비극시간파과얼굴 대 얼굴생태계관찰연속과 불연속저글링이재훈의 시정치성불안손님트램을 타고해방기낙관과수원길독자성동심.Balcon문학의 경제장소애1990년대생성언어 예술공동체 의식우다영안희연종교적 신성포스트휴머니즘부산아동문학회착시희망시민문학론세모 네모 청설모실패숨바꼭질세계의 창조김애란공포안미란민구 시집시인론친밀한 폭력답사작은구원서사페미니즘 비평아포리아사랑하는 싸움권선희문학한국사회네트워크패턴이향하드보일드 액션김복희생명정치소음벼랑고재귀낙천주의유크로니아일기잠든 사람과의 통화성기완현대시어미박인환곽효환의 시시비평낙동강오믈렛한정현김미용인간동물이상한 이야기주인이소연김현장이지아연루전하영이명윤순환얼굴없는목소리가족김숨왕관권승섭이상우함께-되기김경수『초자연적 3D 프린팅』살풀이장대성티모시모턴한유주밤섬도피이주혜론걸음AI송정원오주리애도의 글쓰기남도의 시인비판윤슬빛『화두』박현덕 시인자서전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잠재적 시인조말선비일상상상노래개체시대착오계급추성은문진영휴머니즘씨앗입체 구성방식공상과학소설팬데믹박은지혼재울음자두디페시 차크라바르티청소년노동광장하와이사과조선족배제주인과노예엑스터시겨울밤 토끼 걱정차호지보르헤스의문턱AI 문학난간안회남상호의존성이주총체성.문학적인 것다큐멘터리이근화1930년대소외반려종매체대면돌봄노동김환태의 비평AI예술이정화정동우미옥시의 본분과 역할전봉건주어비인간실험성역설주민현헤테로토피아비-존재오토픽션시간의_중첩근원우애자아유머문명 구성체AI문학감정의아함일인칭웃픈 삶재현의 폭력성비사물아르보패르트괜찮은삶김기진만남보리밭나상(裸像)퍼포먼스 아트천수호트랜스휴머니즘근대문학의 종언파레이돌리아백은선묘사근대 무용우편마차 안에서초롱불시민문학신경증붉은 몸고형진이애자감응(感應)미래의손이세기전래동화 연구기대청자론유해 도서추억저자성미지未知한여진시집생명임승유거대언어모델해골이다희몽상주머니근대 문학현대시학박경용남성중심주의마은의 가게순진한삶면역정치성명진일상성과 트라우마 기억선택현실조건동화김시종언어허리를굽혔다굽혀준사람들에게소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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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솔 문학평론

계간 청색종이 2024년 가을호(제13호)

영원을 믿지 않는 사람을 영원히 믿을 때 미래는 온다 ― 차도하, 『미래의 손』(봄날의책, 2024)을 맞잡고

1. 쓰레기화 된 페미니즘 시대의 불안 불안이 상시화된 시대다. 전쟁이 횡행하고, 일상적으로 거리를 걷는 일조차 두려울 만큼 원인과 방향을 특정할 수 없는 부정적인 사건들이 세계 내부에서 쉬지 않고 들려온다. 삶을 영위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사회적 불안과 이에 따른 내적 강박 등 여러 불안이 팽배하지만, 최근 가장 날 선 대립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은...

김다솔 문학평론

포지션 2024년 가을호(제47호)

고요한 전복 — 이다희 『머리카락은 머리 위의 왕관』(문학과지성사, 2024)

언젠가부터 계절이 끝나지 않는다. 이상한 일이다. 가을호에 실릴 이 글을 준비하는 동안 나는 자꾸만 여름을 떠올렸다. 어른거리는 물빛 그림자 앞에 선 사람처럼, 코가 알싸할 정도로 푸릇한 녹음에 둘러싸인 사람처럼 거듭 그랬다. 조금 더 말해볼까. 성큼성큼 나아가는 시간은 이루지 못한 소망과 밀쳐놓은 계획을 들먹이며 결실 없을 겨울을 떠올리게 만들고, 어딘...

김다솔 문학평론

포지션 2024년 가을호(제47호)

완파 소녀단 — 나혜 『하이햇은 금빛 경사로』(아침달, 2024)

이 시를 쓴 사람의 손바닥에는 패인 자국이 있을까. 그러니까, 여린 살 위에 손톱이 깊게 박힌 흔적이 거기 안쪽에 있을까. 『하이햇은 금빛 경사로』를 읽고서 나도 모르게 떠올린 질문이다. 시집 곳곳에서 만난 ‘주먹 쥔 소녀들의 잔상’이 꽤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름의 속사정이 있겠지만 나혜의 소녀들은 주로 두 가지 감정들로 인해 주먹을 꽉 움...

김다솔 문학평론

포지션 2024년 봄호(제45호)

세 번의 초기화와 잊는 마음 — 한여진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문학동네, 2023)

잘 기억한다는 말의 의미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흔히 누군가를 가리켜 기억력이 좋다고 설명한다면 이는 그가 주어진 정보나 지나간 사안을 명확하게 확신한다는 뜻이다. 그런데 애초부터 인간이 의식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정보들은 극소수에 불과할뿐더러 그마저도 왜곡되고 파편화되기가 쉽다. 심지어 특정 방향으로 생각하도록 주조하는 힘이 어딘가로부터 작용할 때,...

김다솔 문학평론

포지션 2024년 봄호(제45호)

해피리버스데이 — 이린아 『내 사랑을 시작한다』(문학과지성사, 2023)

이린아의 첫 시집 『내 사랑을 시작한다』를 맞이하기 위해, 우선 어떤 존재가 태어나는 순간을 함께 상상해보자. 이를테면 이런 광경을 떠올려 볼 수 있겠다. 싱그러운 빛으로 가득 찬 공간, 기쁜 마음으로 안아 드는 손길, 마침내 터져 나오는 우렁찬 울음 같은 것들. 우리는 새로운 생명이 이 땅에 당도할 때 틀림없는 경탄을 예비해두어야 한다고 익히 배워왔다. ...

김다솔 문학평론

계간 창작과비평 2024년 여름호(제204호)

불가피한 미래란 없다 : 박문영과 정지돈의 최근 소설

불가피한 미래란 없다: 박문영과 정지돈의 최근 소설 김다솔 1. 누구를 위한 기술력과 법안인가? 지난 2월, 정부는 법률적 근거에 기초한 제도가 마련되기 전까지 공공장소에서 ‘실시간 얼굴인식 기술’을 도입하거나 활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1) 구성원들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가 다분하기에 해당 기술을 금지해야 한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를 정부...

김다솔 문학평론

계간 문학동네 2024년 봄호(제118호)

붉은 언어로부터 무한히 탄생하는 세계 — 이주혜론

1. 소우주를 감각하는 일 이주혜의 소설 속 여성들은 세심히 듣는 이들이다. 그들은 시와 일기를 낭독하기 위해 부지런히 모이고, 각자의 사연들을 촘촘히 엮어 긴 밤을 함께 건너간다. 또한 “나무가 익어가는 소리”(「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129쪽)를 들으며 무언가가 변화하는 순간을 마주하는가 하면, “소우주 같은 도토리 한 알이 땅에 닿는 순간”(...

김다솔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2024년 봄호(제145호)

뒤에서부터 시작하는 이야기 : 안보윤, 『밤은 내가 가질게』(문학동네, 2023) _김혜진, 『축복을 비는 마음』(문학과지성사, 2023)

1. 뒷모습을 바라보는 이들 어떤 사연들은 마주한 상태로는 결코 알아차릴 수 없다. 누군가의 뒷모습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이만이 읽어낼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는 말이다. 이를 잘 보여주는 에드워드 양의 유작 <하나 그리고 둘>(2000)에는 카메라에 타인의 뒷모습을 담는 소년 ‘양양’이 등장한다. 결혼식에서부터 출발하여 할머니의 장례식을 끝으로 막을 내리...

이찬 문학평론

계간 파란 2024년 겨울호(제35호)

1961년 5월 16일: ‘樂夫天命’을 위한 ‘공-실존’의 몸부림 ― 도연명으로 김수영 읽기

1 김수영을 대상으로 삼았던 몇몇 문헌들에서 한결같이 강조해왔던 것처럼, 그의 “신귀거래(新歸去來)” 연작은 도연명의 「귀거래사(歸去來辭)」와 접맥된 상호 유비(類比)의 맥락 속에서 읽어야만 한다. 그것의 예술적 특이점과 시인의 문학사적 위상이 수미일관한 차원에서 낱낱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양자의 촘촘한 대비를 통해서만 그가 일찌감...

김영삼 문학평론

계간 문학들 2024년 겨울호(제78호)

공백을 응시하기

1. 김미용의 첫 번째 소설집 『모텔, 파라다이스』에는 실종과 죽음이 도처에 배치되어 있다. 이례적인 폭설과 한파로 인한 고립 상황에서 감행된 아내의 돌연한 외출(「폭설」), 장소를 특정할 수 없는 ‘천국’으로 사라지는 노인들(「모텔, 파라다이스」), 5·18 당시 딸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선 후 돌아오지 않는 친엄마의 실종(「다시, 봄」), 그리고 미국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