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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르트(Max Picard)정재학순수움직임자두AI시대글쓰기이재복고선경상상올라퍼 엘리아슨친밀한 폭력디지털 플랫폼기울기휴머니즘시적 언어이상한 역설황인찬다르게 보는 용기박탈시선감싸기밤섬벼랑도래성인지 감수성세모 네모 청설모권민경영원한 지금귀거래사(歸去來辭)한민족미로형 프레임청소년소설한유주가부장제미학있음노벨문학상포스트휴머니즘이다희김지연이타심김이듬연결형식여성성이지아마윤지시적 시간우리 그때 말했던 거 있잖아김기정혼모노혼재촛불여성킬러하드보일드 액션팬데믹리듬작가론조대한평론여수의 사랑해방기자기면역김종연인간중심주의이주서사정체성류휘석비-사물화권선희공연성한백양감상성동학예소연부조리지식애2024년에크리튀르배수아반려종희망숨바꼭질층위비평기억하얀사슴연못김혜순두려운 낯섦문단『하얀 사슴 연못』영성연루아름다운 영혼생성언어예술안현미행위자연결명박은지민주주의황형철 시인『개구리 극장』언어 소동극목소리몰래 환했다만주에코토피아빈 공간도시 풍자침묵의언어이숭원이다희시집그레텔과 그레텔김개영병원김봉곤개인성김기태소설슬픔실뜨기단절재현의 윤리여성적 글쓰기괴물영화이미지황석영다큐멘터리조건어른거대언어모델시간성김민지결핍을 이기는 문학선험적 조건신해욱머리카락생태동화기대생명력 전개이민자재투성이소녀말의 사용시와 시학붉은 몸자본주의미학적 방법론가장낭독회판타지비인간타자성이문구문학적 시간상징형식서재환 동시조내셔널리즘서정시적 주체연서시장문학의 정치성무기력제도김언낭독회수평적 관계상실과 소외한기욱신체성뒤섞임『세상의 모든 최대화』비어_있다모티프인종차별백비신경증이상우긴급조치박세미『한용운 연구』무단인용영어덜트 시시간의_착란폭력예술노동빈자리사라짐천사메타시초능력밤은내가가질게반생태헤맴정보 내러티브한영옥현대한국시우주문학권승섭숲의 언어윤혜지인공지능바다 가는 날성명진장대성김미용연대정동문법김경수저자성이효림김지하토지개혁시의언어배제동시조시인감동장다리꽃추상성생물 구성체10월 항쟁인과푸른 이미지팔림프세스트시뮬라시옹그늘특이점『검은 머리 짐승 사전』우애왕관어둠두음배반의 형식LLM이별 후의 이별미래의손현대시와 지상의 꿈부재의 존재문사자기돌봄스케일안과 밖남도의 시인비정규직종달새장송행진곡조연정거울길상효우편마차 안에서박성우일상나혜냄새농민숙희우화시인론초롱불문답시비평대가안서현수치심시의_확장시간당근밭_걷기정상성원폭력거리공존1990년대민중시계간평이근화황동규마음시중(時中)현대문학공포마은의 가게이실비당근밭 걷기아동문학평론대화소음주인시의 대중화서정시도사리 송명랑체험운동체현장 비평<이것은 대사관이 아니다> <되살아나는 목소리> 조해진발밤발밤안보윤연옥취약함수용김향지청자론생존식물 되기유령김정환투기자본주의두부한강 초기 소설소설콘텐츠신자유주의비루함장승리협동적 창조신성/세속코로나정지돈소년이 온다트랜스휴머니즘박노해마을사하늘과땅의일치아동청소년문학송기원AI문학선택호주이민매력트랜스내셔널말년의 양식언어적 매개의 방법낙동강현대성울음순환취약성멸종동시조몰래 온 사랑윤리순서윤슬빛감각인간학오주리이찬규다성귀여움이원오래된 미래사회직면싱코페이션불안우연한미래에우리가있어서주민현탈식민주의장석원기후문학도연명착시최기종 시인이린아김상화웹소설문학이서하여자혁명걸음아포칼립스사랑근대 무용여성SF이린아시집이규리추성은재현의 폭력성65년 체제유목적 주체최진영기록동물-시이주혜론극시정우영 시인인유비평가의 창작 과정치유.나종영 시인관계짓기출판제도하이햇현대시와 현실인식이병승예술타인의 고통환경동화월급사실주의송정원얼굴없는목소리나상(裸像)절제된 시조 미학권박강릉관계시쓰기유희경고독헬프 미 시스터매체38도선비가역적 시간이산하한여진시집SF함께샌프란시스코 체제성기완죽음 수용텍스트상처우다영아버지디페시 차크라바르티노동시미조의 시대외계인질문김이강겨울김명인세대다양성객체시대문학동네기후위기독자성김선오논란친족읽는 노동신작시절멸신유물론현대시학퀴어장소성자국어엄시연적산가옥의 유령야버즈보르헤스의현관장르정신분석황정은투명아비주어장르문학원구식세계문학그림자생성형 인공지능노래모녀청자GPT생성형AI김원석홍용희광장외밀김기진조선족갱신신귀거래(新歸去來)학원장르문법여성커먼즈하마구치 류스케푸른 바다 검게 울던 물의 말절반의 진리생존서사무용성자기서사편집권장편문질빈빈관계성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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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실 문학평론

월간 현대문학 2024년 7월호 (제835호)

문학 엑소시즘의 세 가지 사례

intro. 불가해한 현실에 대한 오컬트적 상상력 빙의, 신내림과 같은 토속적 오컬트 형식을 활용한 콘텐츠 자체는 우리에게 이미 낯설지 않다. 다만 최근 「파묘」(2024)에 쏟아진 뜨거운 호응을 돌아볼 때, 토속적 오컬트 장르에 대한 환호의 수준 또는 흥미의 정도는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처럼 보인다. 이러한 반응은 ‘장르’의 취향을 넘어선다. 귀신, ...

최진석 문학평론

월간 현대문학 2024년 5월호(제833호)

그렇게 시가 기다리는 곳으로

1. 가려움과 그리움의 형식 대개 ‘히스테리’라 불리는 신경증이 특별한 병인을 가진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평범한 사람 대부분이 겪는 보편적 문제임을 밝힌 것은 프로이트였다. 그에 따르면 인간이 성장한다는 것은 욕망의 통제를 배운다는 뜻이다. 바꿔 말해, 성장은 자기에게 허락된 것과 허락되지 않은 것을 분별하고 표현하는 방식을 체득하는 과정이다. 먹고 싶...

심진경 문학평론

격월간 릿터 2024년 4-5월호(제47호)

이 거친 세상, 부서지기 전에 부숴버려 ― 『파쇄』 『파과』

‘파쇄(破碎)’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자동사인 ‘깨어져 부스러지다’와 타동사인 ‘깨뜨려 부수다’는 두 가지 의미를 모두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떻게 깨지면서 깨뜨릴 수 있을까? 혹은 부서지면서 부숴버릴 수 있을까? 구병모의 소설 『파쇄』(위즈덤하우스, 2023)는 흥미롭게도 깨져야만 깨뜨릴 수 있는, 부서져야만 부숴버릴 수 있는 세상 이치와 그 역...

심진경 문학평론

격월간 릿터 2024년 12월-2025년 1월호(제51호)

때론 거짓말이 참말보다 어렵다 ―『이중 하나는 거짓말』

프로이트는 「두려운 낯설음」(Unheimlich)이라는 글에서 ‘두려운 낯섦’이라는 변종 공포감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오래전부터 친숙했던 것에서 출발하는 감정”1)으로 정의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느끼는 감정에 대한 어떤 통념, 즉 ‘낯선 것은 두렵고 친숙한 것은 편안하다’는 생각과 달리, 실제로 우리에게 이상하게 불안감과 공포감을 느끼게 하...

심진경 문학평론

계간 자음과모음 2024년 가을호(제62호)

나를 구하라 : 이서아, 『어린 심장 훈련』

예민하고 자의식이 강한 아이. 그래서 “보통의 아이들과 조금 다른 면이 있”(15쪽)는 아이는 어떻게 자신의 고유성을 훼손당하지 않으면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서아의 소설집 『어린 심장 훈련』에 실린 일곱 편의 소설은 지독한 외로움과 정신적 혼란으로 세상과 불화하는 “어린 심장”이 어떤 “훈련”을 거쳐 비로소 세상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세상 속으로 나아갈...

이성천 문학평론

계간 현대비평 2024년 봄호(제18호)

문학과 인간학의 접경 ㅡ 김재홍의 비평 세계

1. 김재홍의 비평은 예외 없이 두 개의 투명한 ‘고전적’ 질문에서 출발한다. 시란 무엇인가, 또 문학하는 인간은 어떠해야 하는가. 어쩌면 소박하기만 한 이런 그의 비평적 물음은 의외로 두 가지 측면에서 일정한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도 김재홍의 이 물음 속에는 시(시적인 것)와 인간의 기원에 관한 철학적 사유의 요청이 역설적으로 담겨져 있다. 뿐만 아니...

천수호 시, 문학평론

계간 딩아돌하 2024년 봄호제70호

사랑과 하나인 자의식 ― 이규리 시인의 아포리즘을 통해서 읽는 근작시

길들이면서 살아가야 하는 게 관계의 삶이라면 영원히 길들이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게 예술의 삶이다. - 이규리1) 사람은 혼자 살지 않고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관계 속에서 고뇌하고 기대하고 각성하고 절망한다. 관계 속에서 구원받는다고 생각하지만, 관계의 인식이 절망으로 내몰기도 한다. 나만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이런 비슷한 마음이...

선우은실 문학평론

월간 현대문학 2024년 1월호 (제829호)

탈-남성-내셔널리즘의 새로운 전유 ㅡ 조예은, 「적산가옥의 유령」

조예은의 『적산가옥의 유령』은 모계 여성 서사 혹은 스릴러, 또는 내셔널리즘 관련 서사로 읽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어떤 관점으로 소설을 읽든, 근대 내셔널리즘에 대한 대항 축에 (탈)민족적 서발턴(Subaltern, 하위계층) 인물들이 놓여 있다는 점이다. 그 인물이란 각각 1940년대 가흥동에 위치한 적산가옥 주인집의 아들이었던 유타...

김영임 문학평론

계간 문학과사회 2024년 겨울호(제148호)

미래와 눈물에 관한 Paratext : 신용목,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문학과지성사, 2024) 박소란, 『수옥』(창비, 2024)

보르헤스의 「바벨의 도서관」을 읽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도서관의 이미지를 스케치해보고 싶어진다. 직접 스케치하는 수고까지는 아니더라도 인터넷 검색 정도는 해봤을 것이라는 쪽에 내기를 걸 수도 있다. 우주를 ‘도서관’이라는 공간에 대한 상상으로 그려낸 「바벨의 도서관」은 무한수로 구성되어있는 육각형 진열실들에 대한 묘사로 시작한다. 여섯 개의 면 중 책장이...

선우은실 문학평론

월간 현대시 2024년 7월호 (제415호)

각별한 돌봄이 필요함, 그러나 너무 애쓰지 않고 ㅡ 류휘석, 안희연을 중심으로

코로나 시기를 관통하면서 '돌봄'의 범주와 그에 대한 인식의 폭이 확장되었다. 많은 이들이 '생존-공존'을 이야기할 때 '돌봄' 문제가 핵심적으로 다뤄져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된 것은 주지할 만한 사실이다. 다만, 그러한 현실 감각의 변화를 반영하는 오늘날 문학장 내의 '돌봄'에 대한 담론에서, '돌봄'은 다소 넓은 범주로서 다뤄지거나나, 혹은 그 범주...